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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마당/행사소식

영암 도갑사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노는게 제일 좋아! 기차게 놀자!'




5월 첫주부터 정말 무지 달린것 같은데 어제부터 1박2일로 4월에 미리 접수했던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 참여. 

4번째 템플스테이는 작년에 후기가 좋아서 월출산이 있는 영암 도갑사로 갔답니다.
다른 가족들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미리 사찰 한번 둘러보고 간단한 영상도 보구요.

여기에 국보가 2개가 있다는데 1개는 산속에 있는 좌상이라 못봤어요. 


다른 하나 국보 제50호라는 해탈문부터 템플을 함께하실 선하스님께 사찰안내를 받았어요. 

시작 시간이 되는 하나 둘 오셨는데 보니까 아시는 얼굴들 몇몇 보이죠. 원효맘네랑 승헌정헌맘네랑 함께 했네요. 






가볍게 사찰둘러보고 방사 배정후에 나눠준 옷으로 환복~

다른곳은 바지랑 조끼만 줘서 따로 티를 입어야하는데 여긴 반팔티를 모두 나눠주더라구요.

좀 죄수 같은 느낌도 있지만 새옷이라서 깔끔하고 좋았어요. 끝나고 기념품으로 나눠주시는 센스까지. ㅋㅋ

환복하고 짐 풀고 자유시간이라 다시한번 돌아다녔죠. 


우리방 앞에서 한컷하고 


화장실도 공동사용이 아닌 방 내부에 있고 3인실 사용했는데 방도 따뜻하고 깔끔하고 좋았답니다.

저는 수건이랑 발수건사용할것까지 가져갔었는데 여긴 발수건도 각방에 있고 수건도 다~있더라구요.

화장실에 화장지는 물론 치약도 비누도 모두 있구요. 알았음 가방 무게좀 줄이는거였는데. ㅋ

옆에 다도실도 있어서 차도 자유롭게 마실수 있게 되어 있었구요.


5:30분에 저녁 공양하고 저녁예불후 저녁 프로그램..

체조를 했어요. 안쓰던 근육을 사용하니 여기저기 쑤셔서. ㅋㅋ


자는거 아니고 체조중이에요. ㅋㅋ


쉬운것 같은데 은근히 어렵고 힘들더라구요. 그만큼 운동을 안한다는 증거겠죠.


9시에 취침하고 5시 새벽예불. 자율이라 강제성은 없기때문에 안하실분들은 안해도 되요.

저는 했답니다. 

7시에 아침공양하고 자율휴식후 스님과의 차담시간. 

여러가족들의 요즘 고민도 들어보구요. 

저는 친정엄마랑 함께 템플 참여했는데 저한테 불만이 많으셨더라구요. ㅋㅋ


우엉과 현미를 넣어 우린 차를 마셨는데 정말 엄청 마셨어요. 화장실을 몇번을 갔는지. 

그래도 살은 안찐다니 다행이죠. ㅋㅋ




마시고 또 마시고 


템플가면 아이와 함께 하니까 공양땜문에 무지 걱정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여긴 3끼모두 맛있고 깔끔하고 좋았어요.

작년 대흥사와는 정말 대조적으로 말이죠. 

11:30분에 점심공양하고 집에 데려다줄 울신랑 기다리면서 스님과 기념사진..




도갑사하면 작은 사찰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가보니까 정말 힐링도 되고 스트레스 없는 여유있는 나와의 시간을 찾게 해준것 같아서 넘 좋았답니다.

일상생활을 잠시라도 떠나고 싶거나 다른 종교를 가진분들도 한번씩은 경험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 가을엔 어디로 갈지 또 무지 고민 되네요. ㅋㅋ


남편도 자식도 모두 버리고 힐링의 시간으로 내맘속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나를 찾아보세요~

명륜 템플 팀장님께서 여기 어떻게 오셨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에 다녀온 카페맘들 후기가 좋아서 왔다고 했더니 놀라시더라구요

천사뜰 이야기 했더니 "헐~ 무섭다" 하시면서도 요즘 엄마들 정말 대단하다고 나중엔 더 신경쓰시겠다고 하시네요.

카페에 후기 올린다니까 사진도 찍으신거 보내주셨어요. 여름방학때 아이들 방학 템플도 2박3일동안 한다네요. 

다음에 템플 가실분들 도전해 보실분들 영암 도갑사 강추해 드립니다. 

메모 : 
퍼가요~♡
가져온 곳 : 
카페 >천사들의 놀이터(광주전남,육아,교육,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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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개구리|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