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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템플스테이 체험후기

2018 / 10 / 19~20 목포 항도여중 청소년 템플스테이 체험후기




목포 항도여중 청소년 템플스테이

2018 / 10 /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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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는 '휴식' 이었다.


템플스테이를 처음 왔을때 도대체 무얼 하는지, 어떻게 재미있게 지내는지, 지루하지 않은지 궁금했다. 그런데 산책도 하고 프로그램도 하고 산에서 흐르는 물도 마셔보고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이랑 놀고 그러면서 "아 이렇게 재미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밤에는 애들이 무서운 이야기를 해서 무서웠고 강아지들도 귀엽고 종도 쳐보고 진짜 너무 즐거웠다. 처음에는 친ㄴ구들이 가서 그냥 따라간거였는데 와보니까 정신수행도 되고 되게 한가롭고 자유롭고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서 나에게는 휴식이었다. 만약에도 갈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또 오고싶다. 그리고 마지막에 했던 차마시기하고 손수건 만들기도 재미있었다.

나는 이 템플스테이를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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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는 '힐링' 이었다.


사실 템플스테이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번에 오니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합장, 차수, 삼배도 배우고 108배도 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밤하늘이 정말 예뻤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별자리도 보고 별똥별도 봤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피며 앞을 보면 산이 보여서 힐링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스님과도 알게 되고 친해지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되니 너무 재밌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 밥도 내 입맛에 잘 맞아서 잘 먹은것 같다. 그리고 엄마랑 애틋하게 통화하고 서로의 중요성을 알게 된것 같아서 더 좋았다. 다음에 스님과 꼭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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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는 '나를 돌아보는 여행' 이었다.


108배를 한다고 하길래 걱정이 많았는데 그다지 힘들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이곳에 와서 친구들의 마음도 들어보고 눈물도 조금 흘려보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마음도 차분해진것 같다. 나는 늘 내가 편하고 느긋하게 살아온 것 같았는데.... 막상 나를, 나의 조그마한 삶을 돌아보았을때 나는 도심속에 피어나는 새싹임을 느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매사에 급하고 내가 나를 가뒀지만 이곳에 와서는 맑은 공기도 마셔보고 내가 나에게 시간을 주고 힐링을 한 것 같다.

짧은 1박2일이었지만 목사님의 딸로도, 우리 언니의 동생으로도, 우리 반의 부반장으로도 그 어떤 집단의 일원으로도 살지 않고 오로지 나를 위해 돌아보는 1박2일을 살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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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는 '행복' 이었다.


처음에는 단지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가겠다고 했지만 1박2일밖에 아니어도 절에서 지내다가 보니까 시간을 딱 맞춰야되서  조금은 힘들긴 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도 시간을 지킬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처음에는 먼저 왔던 친구들이 절을 108번 한다고 해서 갑자기 가기 싫기도 하고 걱정도 됐지만 막상 와서 108배를 해보니 좋은 말들도 많았고 엄청 힘들었던게 아니어서 좋은 경험 하나 한 것 같았다. 그리고 저녁에 예불하기 전에 종을 쳐볼수 있던 기회도 있어서 감사한 마음도 있고 그것 또한 새로운 마음이어서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또한 친구들과 얘기하고 같이 잘 수 있어서 좋았고 오랫만에 차를 마실 수 있고 친구들과 여러가지 이야기도 해볼수있는게 좋았다. 유치원때 다도를 했었는데 오랫만에 차를 마시니까 마음도 속도 따뜻해진것 같고 차가 맛있어서 집에서도 가끔 마시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해준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만다라를 할 때는 우리 모둠 친구들과 한 몸이 된것 같았고 서로 협력하고 서로 도우면서 해서 기분도 좋았고 빨리 끝낼 수 있던 것 같아서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이런 여라가지 활동을 할수있게 해준 선생님, 친구들 그리고 도갑사에 계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나중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와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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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는 '힐링' 이었다. 


마음이 편해지는걸 느꼈어요! 처음에는 설레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두렵기도 했어요!

하지만 와서 산책도 하고 여러가지 배우고 해 보니까 마음이 편해지고 친구들과도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목포에서는 별을 쉽게 볼 수 없었는데 어제 밤에 친구들이랑 마루에 앉아서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봤는데 저의 어렸을때 기억이 떠올라서 오랫만에 추억에 잠겨서 좋았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어요! 가족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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